베트남의 Dong Chua 레몬그라스 협동조합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수출의 장벽을 넘어서는 성과를 최근 전해왔습니다.

이 조합은 수출 업체에 레몬그라스 60톤 수출 계약을 체결, $18,000(한화 약 2,1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였습니다.
(※ 2021년 6월말 기준 누적 레몬그라스 수출양 약 100톤, 추정 매출액 $30,000)

Dong Chua 레몬그라스 협동조합은 2017년 빈곤에서 벗어나길 희망하는 13명의 현지 주민이자 농부를 대상으로 레몬그라스 재배 교육과 관개 시설을 지원하며 시작되었습니다. 지원 이후, 레몬그라스 생산량이 190% 증가했고 재배면적도 200% 확대되었으며 품질도 향상되어 Dong Chua 현지 주민에게 안정적인 소득을 가져다 주는 주요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당시 레몬그라스는 1kg 당 $0.3로 매우 저렴하게 판매되어 높은 이익을 얻기 쉽지 않았습니다. 이에 Dong Chua 레몬그라스 협동조합은 화학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는 재배 방식과 레몬그라스 오일 추출과 같이 제품 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과 엄격한 품질관리를 유지한 덕분에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레몬그라스 유통 업체와의 계약 체결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유기농 인증을 준비하며 조합이 생산하는 레몬그라스의 가치를 한층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협동조합의 운영 노력과 방식은 조합과 조합원, 지역사회 경제 성장에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안정적 일자리를 통해 조합원 자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 레몬그라스 시장에서 Dong Chua 레몬그라스 협동조합의 위상이 드높아지는 그날이 기대되지 않으세요? 😊

 

레몬그라스(lemongrass)는 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레몬향이 나는 허브로 동남아시아 요리 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식물 중 하나이며, 잎과 뿌리를 증류하여 얻은 레몬그라스유(油)에는 시트랄 성분이 있어 비누와 약품의 향료로도 사용됩니다.